쿠팡, 영어 통번역사 30여명 ‘정규직’ 채용

김미영 기자I 2023.10.05 09:42:04

현재 150여명 통번역사 정규직 근무 중
“사업확장으로 인재수요 급격히 증가”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이커머스업체인 쿠팡은 전문 한·영 통번역사 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확장으로 다국적 인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채용이다.

통번역 대학원 한·영 통번역과 수료자 및 졸업자뿐만 아니라 통번역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현업 통번역 종사자까지 모두 응시 가능하다. 신입과 경력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쿠팡 통번역사로 채용된 인재는 쿠팡에서 회의 동시통역과 번역 업무를 맡게 된다. 유통·물류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채용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전화 면접 △통번역 시험 △화상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통번역 시험에는 번역과 순차·동시 통역이 포함된다. 시험은 번역은 1시간, 통역은 30분~1시간 정도로 약 2시간가량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상시 채용이며 모집 완료 시 마감될 예정이다.

한편 쿠팡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150여 명의 통번역사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북남미·유럽·아시아 출신의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수많은 통번역사들이 글로벌 IT·유통·물류· 비즈니스는 물론 다양한 전문 분야를 배우고 도전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인재들에게 좋은 커리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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