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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미국시간) 이벤트에서 ‘아이폰15’ 시리즈 4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울트라’로 예상했던 최고 사양의 모델은 이번 시리즈에선 선보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모델 라인업은 전작과 같이 △기본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이다.
또한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초광대역(UWB) 칩 ‘U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U2’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에서 U2 칩을 먼저 선보인 후 다른 기기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충전단자가 애플 전용이었던 라이트닝에서 표준 USB-C로 전환되고,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의 경우 지난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A16 바이오닉’ 앱 프로세서(AP),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된다.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6.1인치,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반면,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화면 베젤이 전작대비 3분의 1 얇아져 화면이 더 커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브러시 처리된 티타늄 프레임을 갖춰 내구성을 높임과 동시에 약 10% 더 가벼워질 예정이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AP로는 신규 칩셋 ‘A17 바이오닉’이 탑재돼 배터리 효율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향상되는 등 ‘아이폰15’ 시리즈 전반에 카메라 성능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아이폰15’ 프로 모델엔 새로운 망원, 초광각 렌즈가 추가되고 프로 맥스 모델엔 줌 렌즈 성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에플워치’ 시리즈 등 주변기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