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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된 물품은 치안주르에 위치하고 있는 응급구호 텐트에 빠르게 전달되어 부상자들의 급성 상처 관리를 위해 사용됐다.
이지폼은 반투과성 폴리우레탄 필름과 삼출물을 흡수하는 흡수층인 폴리우레탄 폼으로 구성돼 있다. 폴리우레탄 필름은 반투과성으로 수분 증발을 조절해 주며, 폴리우레탄 폼은 창상 부위의 삼출물을 적절히 흡수해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상처 보호 뿐만 아니라 빠른 상처 치유와 흉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이지폼은 베인 곳, 까진 곳, 찰과상, 화상(1~2도), 수술창, 당뇨성 궤양 등에 사용이 가능해,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급성 상처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2019년 인도네시아 소방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2021년에는 인도네시아 내 7개 병원 13명의 의료진들에게 방호복, 마스크, 보습제 등 화상 치료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인도네시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기여를 해 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지진 사태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 이지폼 기부를 통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치안주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