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해운주가 HMM의 호실적과 올해 물류대란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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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HMM(011200)은 전거래일보다 10.5%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003280)은 상한가를 기록해 2만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과
팬오션(028670)도 각각 5%대, 2%대 상승하고 있다.올해 역시 물류대란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역시 해운시장의 물류대란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현재까지 SCFI(상해 컨테이너 해운운임지수) 평균은 4분기보다 8% 높다.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까지 감안하면 1분기에도 증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2% 증가한 7조3777억원, 매출은 115.1% 오른 13조7941억원을 기록했다. 전신인 현대상선이 설립된 1976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