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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8개 지역에서 316명의 예술인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지역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호응 속에 올해 12개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약 410명의 예술인 참여로 확대됐다. 지역 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활동비는 약 6개월간 월 120만~140만원이다. 매달 활동 종료 이후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지급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했다.
‘예술로 사업’ 참여 예술인들은 활동기간 동안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된다. 사업 기간을 포함해 24개월 중 9개월 이상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은 향후 구직급여, 출산전후급여 등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영정 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술의 가치는 모두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며 “‘예술로 사업’을 통해 예술인과 사회 간의 새로운 소통과 가치 공유의 방식을 제시하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