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1일 코스닥지수가 970선에서 하락세다. 990선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970선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3200선을 넘어선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0.95%) 내린 978.4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88.38으로 전 거래일(987.79)보다 0.59포인트(0.06%)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990선을 터치한 후 980선에서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 970선까지 떨어졌다. 개인 매수세는 8거래일째 반복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어치, 17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19억원), 투신(-1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인다.
이에 반해 개인만 나 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6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다. 기타서비스가 3%대 하락, 출판매체복제, 제약, 건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담배,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제조,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금속도 0%대 약보합세다.
반면 방송서비스, IT부품이 1%대 상승을 보이고,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전거래일보다 3.62% 떨어진 1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씨젠(096530)(-2.68%), 제넥신(095700)(-2.49%)이 2%대 하락 흐름이다.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대 약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 거래일보다 0.81% 내린 21만9100원에 거래중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4.38%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CJ ENM(035760)과 SK머티리얼즈(036490)가 2%대 강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상승세다. 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는 강보합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