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인원은 인천경찰청과 인천지역 경찰서가 붙잡은 범인을 합한 것이다. 사기 혐의 등으로 잡힌 1420명은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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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최근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피싱 문자는 물품 구매 대금이 결제됐다고 안내하는 허위 휴대전화 문자이다. 고객센터전화 번호도 안내해 문자를 받은 사람이 해당 번호로 전화하도록 유도한 뒤 “명의가 도용됐다. 계좌에 있는 돈을 안전한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이다.
경찰은 인천에서 매달 5~6차례의 피싱 문자 피해가 신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들이 피싱 문자 등을 이용해 시민의 돈을 가로채고 있다”며 “이상한 문자가 들어오면 경찰서 등에 문의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이 전화로 계좌이체 등을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