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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적폐 세력 한국당과 환호를 함께한 국민의당을 보며 깊은 자괴감을 느낀 것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민심을 따르는 국회는 없었다”며 “부결 순간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 한국당 환호와 주도권을 쥐었다고 뿌듯해하는 국민의당이 정부여당 앞에 놓인 객관적 현실이라고”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한 민주주의적 다양성 확인을 이유로 소수의견을 이유로 김이수 후보자를 색깔론으로 덧칠했다”며 “헌재소장으로 부적절했다면 민심은 야당보다 빨리 후보자를 내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 국회를 만들기 위한 길에 더 깊이 고민하고 결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여소야대 4당 체제 하에서 수많은 어려움 기다릴 것이지만 저와 민주당은 민심을 따르는 데서 오는 좌절에 낙담 안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