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오름세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가 유럽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2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7%(5500원)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5의 유럽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SB5는 Abbvie사의 바이오신약 ‘휴미라’(Humira, 학명 : Adalimumab)의 바이오시밀러다. 회사에 따르면 SB5(상품명: 임랄디)는 류마티스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소아판상건선, 성인·청소년 화농성 한선염, 성인·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포도막염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내 판매 시기는 Abbvie사(社)의 바이오신약 휴미라의 특허 만료 시기를 고려해 회사 해당 제품의 유럽 내 독점 판매권자인 Biogen사(社)와의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