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2일 오후 2시 45분께 전남 가거도 동쪽 43km 해상에서 실종자인 공모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돌고래호가 전복된 추자도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65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이 일대를 수색하던 해군 함정이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알렸다.
해경은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이날 오후 3시께 공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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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던 도중 통신이 끊긴뒤 다음날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