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5와 화웨이 신형 모델 등에 광학필터를 공급키로 한 옵트론텍(08221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옵트론텍 3.54% 오른 439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째 상승세다. 이 기간 삼성증권·현대증권 등이 매수에 나서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카메라 이미지센서용 필터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화웨이·모토롤라 등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략 스마트폰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하반기 광학필터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6와 엣지에 필름형 광학필터를 공급한 바 있고 20일 출시한 갤럭시노트5와 S6엣지 플러스에 적용되는 필름형 광학필터도 공급 중이다. 중국 화웨이가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폰 2종에도 후면 카메라용 블루필터 공급을 위한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이 1300만 화소 이상 고화소용 광학필터로 최근 고화소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늘어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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