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보합권 부근까지 올라서고 있다.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0.29포인트) 상승한 1995.34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599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장초반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개인은 매도물량을 늘리며 현재 406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14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0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장 초반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속속 상승전환 하고 있다. 약보합권을 기록하던 현대차(005380)가 상승반전하며 0.87%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오름세로 돌아서며 1.95% 상승한 5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했던 한국전력(015760)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현재 1.13% 내린 131만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1.64% 떨어지고 있고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도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7%대 업종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운송장비 건설업 은행 운수창고 업종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려정밀 비금속과물 전기전자 통신 증권업종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0.83%) 상승한 530.90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차, 연비 논란 불구 상승..기아차도 1%대 강세
☞현대차, 연비 사후조사 영향 미미-NH
☞현대·기아차, 월드컵 이변 속출..스폰서 효과 기대 이상-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