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계시즌을 맞아 중국 우루무치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우루무치 노선은 2004년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여행 수요와 중앙아시아 연계 비즈니스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운항한다.
운항기간은 5월27일부터 10월11일까지이며 주 2회 운항한다. 출발 편은 매주 화, 토요일 오후 7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10분(현지시간) 우루무치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매주 수, 일요일 오전 1시20분(현지시간) 우루무치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한다.
우루무치는 세계 도시들 중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몽골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의미의 우루무치는 실크로드의 서쪽 관문 도시로 중국 및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 유적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만년설로 덮인 천산산맥과 서유기의 무대가 된 투루판, 하늘의 호수로 불리는 천산호수,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인 막고굴 등은 여름철에 가볼 만한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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