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애플이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제품 20개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려줄 것을 재요청했다고 블룸버그가 27일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을 담당하는 루시 고 판사에서 삼성의 갤럭시S 4G와 갤럭시탭 10.1 등 20개 제품의 미국 판매를 금지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지법 배심원들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평결했지만 고 판사는 애플의 삼성 제품 판매 금지를 기각했다.
한편 미 연방 항소법원은 캘리포니아 지법의 판매 금지 기각 판결을 재심리하라고 명령했다. 항소법원은 캘리포니아 지법의 결정이 재량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