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9개사가 기술평가를 해왔다.
이제 13개 기관이 기술평가기관으로 추가되며 총 22개사가 코스닥 상장에 앞서 기술평가를 하는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기술평가기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전자부품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다.
거래소는 지난 2005년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특례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기업 중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가 A등급 이상일 경우 자본이익률(ROE) 5% 이상,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경상이익 시현 등의 요건을 면제해줬다.
거래소 측은 “전문평가기관의 추가지정을 통해 다양한 기술 평가에 대한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방송통신, 신소재, 정보통신(IT)와 바이오 등 다양한 기술 평가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