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 재혼의 장점은 `안정`.. 단점은?

박지혜 기자I 2013.03.04 10:44: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재혼의 장단점으로 ‘안정’과 ‘희생’을 꼽았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돌싱 남녀 558명(각 279명)을 대상으로 ‘돌싱으로 혼자 사는 것과 재혼 부부로 함께 살 때의 장단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44.8%와 여성 43.7%는 재혼의 장점으로 ‘마음의 평화, 즉 안정감’을 꼽았다. 다음으로 ‘외로움 해소(남 19.4%, 여 21.9%)’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남성은 ‘가사부담 감소(16.8%)’, ‘자녀양육 부담 경감(12.5%)’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은 ‘윤택한 생활(16.8%)’과 ‘자녀양육 부담 경감(10.4%)’ 등을 재혼의 장점으로 들었다.

반면, ‘재혼을 하면 불리한 점’으로 남성의 34.1%가 ‘가족부양 책임’, 여성의 37.3%가 ‘생활 상의 속박’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생활 상의 속박(28.7%)’, ‘상대자녀 수용(16.8%)’, ‘가사 책임(11.9%)’, 여성은 ‘가사 책임(28.0%)’, ‘상대자녀 수용(18.6%)’, ‘시가의 관심(9.3%)’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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