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금융상담 행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금융감독원과 외환은행, 신용회복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금융상담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참석자들에게 외환은행에서 환전과 해외 송금 수수료를 50% 할인해주고, 새희망홀씨대출을 승인받으면 통상 금리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의 우대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외환은행 전문강사가 예금, 대출, 해외 송금, 투자 등 금융거래 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신용회복위원회는 대출, 카드대출 등 채무조정을 상담해준다. 상담 이후 참석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과 행사기념품도 제공한다.
금감원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