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4%) 내린 1956.2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경제가 하강압력에 있다고 발언해 추가 부양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위축된 것으로 발표돼 지수는 상승폭을 넓히지 못했다.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4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3억원, 63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주가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증권 건설 섬유 금융 제조 유통 등이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서비스 등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가 2%, 기아차(000270)가 1.6% 하락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2%, 2.4%의 하락세다. 노조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된 금호타이어(073240)는 4% 가까이 하락 중이고 김승연 회장의 4년 실형이 선고된 한화(000880)도 크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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