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한중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선언문

김일문 기자I 2012.05.03 10:55:05
[마닐라=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1. 우리는 2012년 5월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 재무장관 준 아즈미의 의장직 수임 하에 제12차 한중일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를 개최하였음. 최초로 중앙은행 총재들도 이 회의에 참여하였음. 우리는 현 거시경제상황과 역내 금융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음

2. 우리는 세계경제에 아직 불확실성과 잠재적 하방위험 요인이 남아있음을 인식하였음.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제고, 내수 확대, 고용 증진, 구조개혁 가속화 등 적정한 거시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음

3. 우리는 3국간 금융협력 제고 의지를 재확인하였음.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역내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했던 작년 가을 3국간 양자 통화스왑 네트워크 확대를 환영하였음

4. 우리는 외환당국간 상대국가의 국채투자를 증진하고, 정보교환 등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3국간 역내 경제관계를 제고하기로 합의하였음. 우리는 3국의 실무진들로 하여금 협력방안 및 절차를 추가 논의하도록 하자는 데 합의하였음

5. 우리는 금일 오후 ASEAN+3국간 금융협력 관련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규모확대 및 기능강화, 그리고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제고 등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함

6. 우리는 이 회의에 중앙은행총재들이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하였음. 우리는 이 회의가 중앙은행총재들의 참석으로 3국간의 정책대화와 협력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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