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사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고의 점수를 기록, `오토퍼시픽 특별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형 쏘나타 보유 고객 975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종합품질 만족도를 평가했다. 신형 쏘나타는 1000점 만점 중 775점을 획득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달 본 발표에서는 제외됐지만, 동일한 기준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오토퍼시픽사는 연말까지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에 올 초 미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쏘나타의 경우 본상과는 별도로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퍼시픽사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상을 수여한 것은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스즈키사의 `키자시`가 765점을 획득, 전체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신형 쏘나타의 점수는 이를 웃도는 것으로 신형 쏘나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는 것이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미 지난달 진행된 2010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2년 연속 준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 데뷔한 신형 투싼(한국명 투싼ix)은 조사 순위에 등장한 첫 해 1위를 차지했다.
오토퍼시픽사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로서 디트로이트와 L.A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자동차 고객 만족도 조사(VSA) 등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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