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적자를 낸 자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대출재원 지원을 위해 출자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동양파이낸셜은 지난 16일 349억원(발행주식 295만주·발행가 1만180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지분 100%를 소유한 최대주주 동양종금증권(003470)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는 동양종금증권이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대출영업재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본확충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2월 동양파이낸셜의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8500원에 신주 385만주 인수를 통해 총 327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말에는 동양메이저(001520)가 소유하고 있던 동양파이낸셜 지분 4.12%(43만주)를 주당 1만5382원씩 67억원에 인수, 동양파이낸셜을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동양파이낸셜은 2008년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매출이 773억원으로 감소한 가운데 4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동양파이낸셜은 자본금이 532억원에서 680억원(발행주식 1360만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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