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패딩점퍼, 부츠, 패션내의, ….
스카프는 작년 시즌에 이어 올해도 단순함과 간결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대세다. 상반된 스타일의 조화를 통한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세련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체 설명이다. 무늬는 꽃무늬, 체크무늬가 무난하며 인기 색상은 와인컬러, 블루컬러 및 가을을 연상하는 밝은 오렌지컬러 등이 두드러진다. 소재는 캐시미어, 모직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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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를 맞아 패딩점퍼도 인기다. 따뜻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인조 솜으로 만든 웰론패딩이 대세다. 가격대가 3만9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가격이 10만원 이하다. 오리털, 거위털을 이용한 다운점퍼는 가격대가 다소 높다.
부츠는 버클 및 메탈장식의 과감한 포인트가 있는 제품이 올해 인기가 높다. 인기 색상은 블랙, 브라운, 빛바랜 듯한 그레이톤도 반응이 좋다. 레이스로 장식한 '레이스업스타일', 눈에 띄는 지퍼나 과감한 메탈장식으로 시선을 끄는 '오버사이즈드 지퍼/메탈 디테일' 부츠도 인기.
경기가 어려울수록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 내의다. 올겨울에는 날씬한 패션내의가 많이 나왔다. 화사한 디자인과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보온은 물론 옷맵시도 나는 가벼운 패션내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해 내의 특징은 겉옷 밖으로 속옷이 보이지 않도록 소매와 하의 길이가 짧아졌다는 점이다.
◆백화점마다 초겨울 의류행사 풍성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12일까지 '폴햄 다운점퍼 직매입 상품'을 판매한다. 오리털 소재 점퍼를 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 본점에서는 11일부터 16일까지 '스카프/머플러 균일가전' 행사를 전개. MCM,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이 참가하며, 정상가 대비 50~70% 싼 2만~4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 강남점은 9일까지 '비비안 균일가전'을 열고 있다. 잠옷 3만5000원, 슬립 2만5000원.
현대백화점은 '폴햄', 'ASK'로부터 패딩점퍼 1만 벌을 직매입해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남성용 캐시미어 100% 스웨터'를 내몽골에서 직접 생산해, 17만5000원/18만5000원 두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종 브랜드 상품보다 40% 싸다. '헨리코튼', '맨스타캐주얼' 매장을 통해 판매. 현대 신촌점은 9일까지 '영캐주얼 이월상품 초특가전'을 열어 '망고'의 재킷을 2만9000원, '베네통' 니트 2만9000원, 패딩 7만9000원에 판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9일까지 찰스주르당,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레노마 머플러를 1만5000원, 숄은 3만5000원, 캐시미어 머플러는 2만~9만5000원에 판다. 비비안과 비너스의 타이즈를 신관 1층에서 7800원에, 신관 8층에는 패딩점퍼를 7만8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는 '지오앤사만사 & 쎄쎄이 겨울 인기아이템 제안전'을 7일부터 9일까지 진행. 이월/기획상품을 50% 할인. 갤러리아 수원점은 13일까지 '숙녀의류 3대 겨울상품 대전'을 열어 이헌영 재킷을 12만9000원, 동우모피 골드재킷은 100만원, 태림모피 밍크조끼는 99만원, 모라도 재킷은 12만9000원에 각기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