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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열린 16강전에서 한때 세계랭킹 1위를 호령했던 중국의 시위치(6위)까지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유태빈은 또 한 번 기적 같은 경기를 펼치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까지 가는 쾌거를 이뤘다.
1게임에서 유태빈은 초반 접전의 승부를 유지하다가 연속 범실을 내주며 끌려갔고,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12-21로 패했다.
하지만 2게임에선 유태빈이 완벽히 살아났다. 큰 키를 활용해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강한 스매시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9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나라오카를 단 5득점에 묶었다.
3게임 들어서도 초반에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찾은 유태빈은 나라오카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먼저 11-5를 만들며 인터벌에 돌입했다.
이후에도 유태빈은 자신의 장기인 점프 스매시를 계속해서 활용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3게임 21-1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역전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유태빈은 28일 세계랭킹 1위 조나단 크리스티를 꺾고 올라온 싱가포르의 락향유(13위)와 4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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