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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양한 장점에도 종합재산신탁 잔고는 올 7월 기준 수탁고가 6715억원으로 전체 신탁시장에서 비중이 0.06%에 불과하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도입한 이후 10개월이 지나면서 보험사를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 조건은 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가 동일,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가 수익자, 보험계약 대출이 없을 것 등이다.
현재 종합재산신탁 라이센스가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등 5곳으로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이들 5개 보험사는 모두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881조 9859억원 규모(올 1분기 기준) 사망보험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은 올 8월 말 기준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 누적 계약 건수가 1013건, 누적계약금은 3199억원을 기록했고 교보생명도 같은 기간 누적 계약건수 615건, 누적계약금 854억 5000만원 등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생보사 빅3 중 한 곳인 한화생명은 산하 상속연구소 컨설팅을 바탕으로 이달 들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하며 마지막으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 종신보험을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보유 종신보험 중 신탁가입조건을 충족하면 보험금청구권 신탁에 가입할 수 있고 신규 보험 가입과 함께 신탁 설계도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청구권 신탁시장이 열린 지 1년이 채 돼 않았고 시장 규모도 수천억원 수준으로 걸음마 단계지만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신탁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앞으로 수탁 자산 범위나 세제 혜택 확대 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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