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소설 ‘미남당 사건 수첩’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매 시즌 다른 사건을 무대화하는 시리즈 뮤지컬로 기획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라이아웃 공연은 ‘청동검의 비밀’을 소재로 천 년 전 몽골의 전설이 화근이 되어 시작된 연쇄 살인 이야기를 다룬다.
전직 FBI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용한 박수무당 한준 역에는 동현과 이종석을 캐스팅했다. 박수무당 오라비의 숨은 조력자인 천재 해커 혜준 역은 전하영과 유소리가 맡는다. 청동검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장회장의 비서 대식 역은 이승헌과 정백선이 연기하고 대식의 숨겨진 연인 미연 역으로는 송지온과 강다현이 출연한다.
무현과 신창주는 대대로 내려온 청동 검을 찾기 위해 미남당을 찾는 장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역을 소화한다. 한준과의 공조 작전 중 살해당할 뻔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박형사 역으로는 김지민과 박국선이 함께한다. 임수빈과 김기영은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멀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IP 라이선싱 지원사업’에 선정작으로 11월 9일까지 3주간 트라이아웃 공연을 펼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