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7시 20분께 술에 취한 채 중랑천에 뛰어든 A(57·여)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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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 여성이 들어가려 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관은 중랑천 둔치 체육공원 방향에서 난간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가슴까지 물에 잠긴 상태였다.
A씨는 “살기 싫다”며 더 깊은 곳을 향했고, 경찰관은 맨몸으로 물속에 뛰어들었다. 폭우로 물이 불어난데다 유속이 빨라 위험했지만, 경찰관은 무사히 A씨를 구조해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뒤 말리는 주변 시민들에도 불구하고 중랑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관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신고 4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고, A씨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