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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열정페이 부분은 저도 놓쳤던 부분”이라며 “왜냐하면 양산 책방에 가보면 워낙 오시는 분들이 많고, 일하시는 분도 많아 그런 과정에 참여해서 함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꽤 있었다. 소위 말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다 보니까 책방에서 그러면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모집해보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산 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주민과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을 위해서 만든 작은 문화 공간”이라며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두 분이 교도소를 다녀오시면서 전직 대통령에 관한 문화 또는 일종의 모델이 사라졌다. 그런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저는 하나의 전직 대통령의 문화와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1년에 대해 “1년 내내 ‘기승전 문재인 탓’을 하고 있다”며 “급기야 취임 1년 때는 좋은 이야기를 하셔도 되는데 해도 너무한 것 같고 보통 아이가 갓난아이가 태어나서 한 1년 정도 되면 말은 하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한 지 1년 되면 본인의 언어를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본인의 언어가 안 나온다는 게 대단히 아쉽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정적으로는 대통령의 소통에 저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가 잘못됐다라고 이야기한다”며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가 문제다라고 이야기하니까 이게 맞지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모들도 저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저잣거리 이야기 시중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데 전달하는 사람들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 임기 100% 중에 20%가 지났는데 대통령 윤석열이기보다는 검찰총장 윤석열이다라는 그런 세간의 평을 받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 2년 차는 자기만의 칼라를 보여야 된다”며 “왜냐하면 집권 1년 차 때는 이런저런 실수를 해도 국민들이 양해를 하지만 실제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간이 2, 3년 차밖에 없다. 걱정스러운 건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