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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총상금 1억’ 첫 연재형 공모전…2차 콘텐츠 발굴

김미경 기자I 2022.11.18 10:07:12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서 전개
12월2일까지 ‘제1회 서치-라이트’ 공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의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는 다음달 12월2일까지 ‘제1회 서치-라이트 공모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총 상금은 1억원으로, 2차 콘텐츠 발굴과 웹소설 시장 저변 확대가 목적이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당신의 작품을 비추어, 빛나게’라는 표어 아래 올해 첫 개최하는 ‘제1회 서치-라이트’는 교보문고가 주최주관하고,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후원하는 연재형 소설 공모전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웹툰, 영상 등 2차 콘텐츠로서 확장성이 높은 작품을 발굴해 현재 특정 장르에 집중되어 있는 웹소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에서 전개하는 연재형 소설 공모전 ‘제1회 서치-라이트’ 포스터(사진=교보문고 제공).
첫 공모 장르는 추리,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SF(과학소설)이다. 기성 신인 작가 구분 없이 해당 장르 중 한 가지 이상 포함한 복합 장르소설을 ‘창작의날씨’ 플랫폼에 20화 이상 연재한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수상작으로 총 12편을 선정한다. 총 1억원의 상금과 전문가 1:1 멘토링 혜택, 도서 출판 및 영상화 최우선 검토 특전을 부여한다.

김정겸 교보문고 DBS플랫폼사업팀장은 “회귀, 빙의, 환생 등 기존 웹소설의 클리셰를 벗어난 새로운 장르와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니즈)가 커져가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추리, 미스터리 등의 장르를 연재 형태로 개발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창작의날씨는 신인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보문고의 웹문학플랫폼이다. 소설, 에세이, 시 등 다양한 텍스트 콘텐츠를 연재할 수 있으며, 주로 종이책으로 소비하던 장르 콘텐츠를 웹 형식에 맞게 제공해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천선란, 전건우, 임태운 등의 기성 작가가 오리지널 작품을 독점 선연재 중이며, 다양한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신인작가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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