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지난 7월 호주 ‘인체 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은 현지 임상 전문기관인 ‘CMAX 임상시험 센터(CMAX)’에서 18~20세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4그룹으로 나눠 ‘NP-201’의 피하주사 단회 투여를 통해 약동학적 특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준 안전성 시험은 이미 완료된 상황으로 기존 치료제와 효능 비교실험에서 섬유증 유발 단백질의 발현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임상 1상에서는 안정성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임상 환자 대상 약물 투여로 임상이 개시됐으며 연구소장과 임상 자문 등 회사관계자들이 호주에서 현지 임상 책임자(PI)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양측은 임상 진행경과를 비롯해 향후 임상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임상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표명해 임상 진행 상황도 공유하고 있다”며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적응증 확대, 병용투여 등에 대해 활발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기술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