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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만 첫 내부 출신 감사원장 취임…"정치적 중립성" 첫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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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1.11.16 1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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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 취임사
"일부 공직자들 일탈행위, 훼손된 공직사회 신뢰 회복해야"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및 감사 사각지대 해소 강조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감사원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73년 감사원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으로 감사원장에 취임한 최재해 원장이 15일 첫 일성으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불편부당의 자세로 엄정히 감사하고 신뢰받는 감사 결과를 만들어간다면 감사원의 핵심 가치인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도 자연스럽게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제25대 감사원장 취임사에서 감사원 운영기조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감사원’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6월 28일 최재형 전 원장 퇴임 후 140일 만에 새 수장을 맞았다. 최 원장이 취임사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한 것은 최 전 원장의 중도사퇴 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2일 최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향후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기본임무인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핵심’에 집중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본원칙 아래, 국가 재정관리와 복지제도 운영 등 국정 주요분야에 대한 감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생과 관련된 업무 수행에 대하여도 세심히 살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또 “최근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행위로 훼손된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그동안 감사사각에 있던 기관에 대해 정기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공공부문의 기강 확립을 위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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