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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섬마을 키난의 유일한 소녀 에일리와 세타섬에서 온 미스터리한 고래 지킴이 소녀 아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다. 신화 속 이야기와 섬의 개발과 미래를 논하는 현실 속 이야기를 함께 다루며 친구·가족·이웃 간 소통과 화해의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2명의 배우가 아란과 에일리를 비롯해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인물을 연기한다. 특히 두 배우가 루프스테이션(일정 구간을 반복 재생하는 악기)을 직접 조작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쌓아 만든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정인지, 유주혜가 아란과 그 외의 배역을 연기하는 ‘A’ 캐스트를 맡는다. 에일리와 그 외의 배역을 연기하는 ‘B’ 캐스트에는 배우 이예은, 강지혜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레드북’ ‘포미니츠’의 박소영 연출, 뮤지컬 ‘광화문연가’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 ‘차미’의 조민형 작가가 각색 및 번역을 맡는다.
‘아일랜더’는 오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