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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전국에서 5만88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되는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62개 단지, 5만881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4만4218가구다. 이는 지난해(2만7370가구)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달 전국서 분양하는 물량 중 약 60%(3만4665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공공택지지구에서 집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8개 단지, 559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롯데캐슬클라시아’는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들어선다. 총 2029가구 중 637가구(전용면적 59-112㎡)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래미안라클래시’(상아아파트 2차 재건축)가 분양할 예정이다. 총 679가구 중 11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1-84㎡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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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금호산업, 태영건설이 공동 컨소시엄을 맡아 시공하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6블록에 들어선다. 총 504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74-99㎡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과천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는 전부 재건축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주택이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140만원이었으며, 세 단지 모두 전체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 평균당첨가점은 46.67점을 기록했다.
인천시에서는 ‘검단파라곤’,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등 5개 단지, 529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에서는 4개 단지, 3721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분양한 5개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075만원이었다. 5개 단지 모두 전체타입 1순위 마감했으며, 평균당첨가점은 54.6점을 보였다. 세종시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