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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대금산조 발표회 '적음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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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5.02.08 16:19:27

판소리 명창·아쟁·타악 등
12일 한국문화의 집

대금 연주가 이성준(사진=세화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금 연주가 이성준의 대금산조 발표회 ‘적음거유: 적음을 찾아서’가 12일 한국문화의 집에서 열린다. 대금산조는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곡이다. 특히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머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 변화로 구성된 국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이성준을 중심으로 판소리 명창, 무용가, 아쟁, 거문고, 타악 등이 출연하는 국악 무대로 펼쳐진다. 김일구류, 박종선류 아쟁산조와 대금이 서로 만나 연주하는 ‘적산조’를 시작으로 무용가 백경우가 이매방류 승무에 새로운 가락의 변화를 추구한 ‘적승무’를 선보인다. 이성준의 대금산조 ‘적음(寂音)’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가락과 장단으로 재구성해 기존 이생강류 대금 산조에 변화를 모색했다. 깊으면서도 다양한 음색을 가진 가락으로 고요하게 풀어낸다.

이성준은 부친인 고(故) 이성진 선생에게서 국악 교육을 받았고 이후 이생강 선생에게 대금산조를 사사했다.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에서 대금 독주회를 여는 등 대금산조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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