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재건축 해제 지역인 연남동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전선등 지중화사업, 가로환경개선,CCTV 등 보안·방범시설 조성, 그린파킹 주차장 설치 등을 끝냈다.
연남동 내 중심거리인 ‘길공원길’에는 보행안전구역을 조성하고, 국유지를 매입해 지상 4층, 연면적 475.66㎡규모 주민커뮤니티센터도 마련했다. 센터에는 마을관리사무소, 북카페, 어르신나눔터, 공동육아시설 등이 들어섰다. 또 담장허물기와 그린파킹 비용 지원을 통해 저층주거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차문제를 해결했다. 보안상의 문제는 CCTV 설치로 보완했다.
연남동 운영위원회는 시범사업 완공을 기념해 오는 27일 주민커뮤니티센터 앞마당과 길공원길에서 ‘2013 연남동 다시 살다’라는 주제로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연남동을 포함한 총 22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중 7개 구역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뉴타운·재개발 해제(예정)지역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신규대상지를 매년 15곳씩 지정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의 지역색이 살아있고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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