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웨이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코웨이(021240)는 “지난 6일 경찰로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고객 미수금 내역 관련 자료 일부 약 198만 건이 영업직 직원 한명에 의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전달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외부 유출은 작년 6월말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웨이측은 “전산망 침입에 따른 해킹사고는 아니며,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및 사용제품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후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실을 경찰 및 유관기관에 신고했다”면서 “현재 각 기관의 협조 하에 정확한 유출경위 및 규모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을 예방하여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에게 공지 및 고객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주민등록번호 도용이나 금융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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