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에스에프에이(056190)가 AMOLED 장비 수주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7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일대비 5.63%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각 증권사에서 향후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투자 규모가 당초보다 확대됐고 투자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에스에프에이의 AMOLED 장비수주액은 지난해 보다 150% 증가한 3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 8세대급 대형 AMOLED 양산라인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AMOLED 장비 수주규모는 추세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공정 핵심장비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진행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작년 수주분은 물류장비와 모듈 장비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올해 AMOLED 전공정 핵심 장비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전공정 장비군의 수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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