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520선에 힘있게 올라서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26분 현재 외국인은 3000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140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2900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00억원 이상, 연기금은 400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들도 대부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454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오르며 70만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전자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73포인트(1.51%) 오른 1525.32를 기록 중이다.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기업실적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열흘째 상승하고 있다"면서 "1500선 이상에서 매물대가 적어 기술적 피로감도 줄어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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