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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대 `치매예방과 최적의 기억력` 한국어판 출간

문정태 기자I 2009.03.06 13:48:53

기억력 유지위한 음식·운동·생활습관 제시
이화의대 신경과 최경규·정지향 교수 공동 번역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자주 약속시간을 잊는다. 물건을 살 때 지갑을 안 가져 나온다. 전화번호를 잊는다.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40·50대의 40% 정도가 기억력 감퇴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최경규 교수와 정지향 교수가 공동번역한 `치매예방과 최적의 기억력`
이화여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최경규 교수와 정지향 교수는 공동으로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교실의 아론 P.넬슨 교수의 `치매예방과 최적의 기억력(원제 : Achieving optimal memory)`번역·출간했다.

이 책은 시력감퇴나 청력저하처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일 뿐이라고 얘기하면서, 일상생활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억력 향상법을 알려준다.

기억력에 대한 최신 연구 사례도 담아놓은 이 책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고력이 감소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또,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이나 남성 호르몬 수준이 낮은 남성들이 흔히 경험하는 기억력 문제들도 알기 쉽게 풀어준다.

누구든지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역설하는 이 책은 ▲기억력의 정의 ▲기억하는 과정 ▲정상적인 기억 손실과 왜곡 ▲뇌의 노화 과정 ▲기억장애의 원인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 ▲기억 장애 ▲기억 치료약 ▲최적의 기억력 확보하는 법 ▲일상의 기억력 실용 전략 ▲최신 연구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번역자인 최경규 이대목동병원(신경과) 교수는 이화의대 의과학연구소장, BK21 사업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좋은 기억력을 유지하기는 데 필요한 음식과 운동, 생활 습관을 제시해 준다. 또, 기억장애를 나타내는 질환들을 피하기 위한 방법과 이러한 질환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 아론 P. 넬슨 Ph.D. ( Aaron P. Nelson, Ph.D.)
- 최경규∙ 정지향 번역/ 280면 / 값 16,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
- 도서문의 : 조윤커뮤니케이션 02) 730 - 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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