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발행금액 한도 문제로 복권위원회와 마찰을 빚으며 지난 2월 발행이 중단됐던 '주식로또 749'가 발행한도를 늘리고 당첨확률도 높여서 다시 발행된다.
주식로또 749를 발행했던 레드폭스아이는 복권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주식로또 649'를 발행하기로 하고 13일부터 무료로 주식로또 649를 이용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매중단 당시 문제가 됐던 발행금액 한도는 복권 운영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대폭 증액하고 발행중단으로 인해 공중에 떠 버린 주식로또 749의 당첨이월금 5억여원은 '주식로또 649'의 첫회 발행에서 모두 소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식로또 649의 정식 발매는 현재 진행중인 복권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끝나는 4월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주식로또 749는 49개 종목가운데 1주일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7종목을 맞추는 방식의 온라인 복권으로 지난 2월부터 3주동안 3차례 발행됐으나 발행한도 금액으로 정했던 6억원을 초과하는 바람에 발행이 중단됐었다.
레드폭스아이 관계자는 "주식로또가 기존 749방식에서 649방식으로 바뀌고 구입금액의 20배를 지급하는 보너스상을 신설하는 등 당첨구조가 대폭 개편되어 당첨확률 및 당첨자 수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약 8590만분의 1 수준이었던 1등 당첨 확률은 약 1400만분의 1로 6배 가량 늘었다.
이번 무료 이벤트 게임은 주식로또 홈페이지(www.stock649.co.kr)에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무료 포인트를 지급하여 이 무료 포인트로 실제 복권과 같은 방식으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