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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물량 협상 마무리…반도체 업황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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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8.25 07:37:1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일반 서버의 수요도 상향되고 있어 반도체주에 ‘그린라이트’가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을 축소시켜줄 수 있는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보다 긍정적으로 주식을 바라볼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연구원은 우선 내년 HBM 물량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관련 불확실성 축소될 것으로 봤다. 그는 “마이크론은 최근 2026년 HBM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고, 선두 업계의 2026년 물량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HBM4의 공급 본격화 시점 및 제품 생산의 리드타팀을 감안하면 오는 9월 내로 2026년 연간 물량 협상에 대한 논의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HBM4 가격의 경우, 예년과 달리, 가격이 연중 고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분기·반기 단위로 초기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시장의 비관론 대비 HBM4 12단의 초기 가격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HBM4 초기 가격은 2025년 HBM3e12단 가격 대비 10% 중후반의 가격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사업 전략”이라며 “수익성이 의사판단의 기준점으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고, 이는 과거 범용 반도체에서 봐왔던 자발적 가격 할인 경쟁이 재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AI 선순환에 일반 서버 수요가 상향되고 있단 점에도 주목했다. 류 연구원은 “AI 버블론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나, 우려는 아직 기우라는 판단”이라며 “AI 추론 생태계의 확산 속 다방면에서 AI의 초과수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데이터센터 빌드업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북미 CSP들의 메모리반도체 구매 수요도 유의미하게 상향되고 있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AI 모델의 효율적 구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반 서버 투자가 재개되고 있는 반면 공급 단의 병목은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고객들의 수요 상향에 모두 대응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서버향 수급 환경 개선 영향으로 사이클의 둔화 리스크는 축소될 것”이라며 “4분기 범용 D램 가격 전망을 기존 3% 하락에서 2% 성장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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