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이클 리·임태경 등 캐스팅

장병호 기자I 2022.09.01 10:13:37

7년 만에 돌아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유다 역 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
11월 10일 개막…9월 중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블루스테이지는 7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캐스팅. (사진=블루스테이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사가 팀 라이스의 대표작으로 올해 브로드웨이 초연 50주년을 맞는다.

이번 공연에서 신의 아들과 인간의 삶 사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 지저스 역은 마이클 리, 임태경이 연기한다.

마이클 리는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시몬 역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했다. 한국에선 2013년, 2015년 공연에서 지저스 역을 맡았고, 2021년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다. 임태경은 2006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한국어 공연에서 지저스 역으로 참여했다. 이번이 15년 만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출연이다.

스승인 지저스와 함께 유대의 독립을 원하지만 지저스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신의 길을 선택하는 유다 역엔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한지상은 2013년과 2015년 공연 당시 유다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윤형렬은 지난 시즌 유다 역으로 출연했다. 백형훈, 서은광은 이번이 첫 유다 역이다.

지저스를 만나 변화하는 삶을 마주하고 그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존재 마리아 역은 김보경, 장은아, 제이민이 연기한다. 총독 빌라도 역에는 2013년과 2015년 공연에 출연했던 김태한, 지현준이 캐스팅됐다. 유대의 왕 헤롯 역은 육현욱, 전재현, 유대의 대제사장 가야바 역은 이한밀, 김바울이 맡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6만~15만원. 9월 중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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