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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5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이 대변인으로서 여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MBC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경기도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 의원이다. 윤 당선인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캠프 공보업무와 대변인 업무를 전담해왔다.
특히 김 의원은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다. 대선 직전까지도 이른바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하거나 부산저축은행 사건 브로커인 조우형씨가 2011년 수사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당선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검찰 조서를 공개하는 등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담당했다.
김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경우 분당갑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광역단체장 공천접수 관련 서류 제출은 오는 6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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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자리를 이어받는 배 의원 역시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역구는 서울 송파구을이다. 배 의원은 지난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배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와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당선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