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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진스키 역에는 초연 멤버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니진스키와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무용단 ‘발레 뤼스’를 창단한 제작자 디아길레프 역으로는 배우 김종구, 박민성, 조성윤이 출연한다. 이들은 오는 2월 23일 개막하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디아길레프’에서도 같은 역을 맡는다.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배우 최호승, 이동수, 김지훈이 출연한다. 니진스키를 응원하며 곁을 지키는 아내 로몰라 역은 배우 최미소, 박규연이 연기한다. 로몰라의 친구 한스와 니진스키 분신 역은 국립발레단 출신 우원, 정민찬이 맡는다.
제작사 측은 “문화예술이 가장 번성했던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인 뮤지컬 ‘니진스키’는 초연 당시, 마니아 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 진행했던 작품”이라며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디아길레프’에 이어 올해 5월, 같은 극장에서 뮤지컬 ‘니진스키’의 개막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