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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은 “12월 9일 13시경 본 사이트에 대통령 후보의 글이 올라왔고, 사이트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해당 글과 사용자에 대해 이전 정치인들 건을 처리하였을 때처럼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작성자를 사이트 차단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삭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운영진이 차단으로 의견을 모았었는데, 공지글을 준비하며 의견을 나누는 중에 작성자가 현재 대선 후보이다 보니 글 삭제와 차단이 부담되어 망설이다가 그대로 두는 것으로 결정이 바뀌었다”라며 설명했다.
운영진은 “운영진의 잘못된 판단에 실망한 사용자분들께 죄송하다”라며 “부적절한 처리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접하고, 모든 정치인을 사이트 규정대로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적성 가입 및 활동, 셀프 홍보’는 금지한다는 규정에 근거하여 해당 글은 삭제하고 작성자는 차단 조치를 했다”라며 “추후 정치·시사의 게시판에 정치인 셀프 인증 금지 부분을 넣고 관련 부분을 오늘과 같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한 운영을 하지 못한 점, 재차 사과한다”라며 “추후 최대한 공정하게 운영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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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펨코에 이재명 토론 영상도 올라오고 확률형 아이템 공정화 법안 제정에 대한 글에 반응도 해주길래 무작정 인사 왔다”라며 “불쑥 찾아와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만 여기에서 나오는 정책 제안이나 비판 글을 제가 한 마디라도 더 보고 가면 나쁘진 않겠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쓴소리 단소리 뭐든 좋다. 듣고 가슴 깊이 새기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의 글은 올라온 지 약 2시간 만에 28만 이상의 조회 수와 3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