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인 영위 사업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마이크로LED 등에 사용되는 부품 프로브유닛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반도체 프로브 카드 등으로 나눠져 있다.
프로이천 관계자는 “회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확대를 위해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베트남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2차 전지 그리퍼 사업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이천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유진스팩4호 관계자는 “이번 합병 이후 최대주주등, 스팩발기주주 지분은 각각 약 82%, 1%로 보호예수 기간이 상장 후 6개월로 잡혀 있다”며 “여기에 프로이천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약 3%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어 실제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스팩공모주주 지분 12%와 기타 소액주주 2%를 합친 14%에 불과해 오버행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흐름을 보면 주식매수예정 가격인 2048원 대비 월등히 높아 합병 부결에 대한 유인이 거의 없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스팩4호와 프로이천과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537.9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9월 2일이며, 합병기일은 10월 7일 예정이다. 합병 후 총발행예정주식수는 2373만4901주이다. 유진스팩4호의 전일 종가는 40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