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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100만→100억 번 주식고수의 포트폴리오

김소정 기자I 2021.03.19 09:59:2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주식 시작 3년 만에 100억원의 수익을 올린 ‘주식 고수’ 이정윤씨가 자신의 성공담을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개미의 꿈’
18일 방송된 MBC ‘개미의 꿈’에는 이정윤씨가 출연했다. 그는 B투자 아카데미 대표로 주식 투자 부문 최초 트리플 크라운 달성, K증권 투자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주식 고수’다.

1997년 군 입대 후 1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한 이씨는 꾸준히 월급을 모아 주식을 매수해 3년 만에 100억원을 만들었다.

이씨는 “운이 좋게도 IMF 직후라 모든 게 2배 이상의 수익이 났다”며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오른다는 건 수요가 몰린다는 거다. 남들이 매수하는 이유를 알면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성공 팁으로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보라고 조언했다.

이씨는 “지라시 같은 정보가 아닌 모두가 아는 정보를 봐라.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 기사, 공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개미의 꿈’
또한 ‘존버 정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제가 생각하는 ‘존버’는 ‘존중하며 버티기’다.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씨의 포트폴리오도 공개됐다. 이씨는 “투자금이 적다면 3종목, 투자금이 많다면 8~10종목, 15종목까지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증권사 리포트를 하루에 한 번 챙겨볼 것, 유명 투자가의 책 5권 읽을 것, 컴퓨터로 운영되는 주식거래인 HTS를 활용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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