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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집단 감염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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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0.11.29 16:16:59

''집단감염'' 신교대·상무대 각 1명 추가 확진
내달 ROTC후보생 양성·필수 교육 등 예정
수천명 모이는 훈련서 집단감염 우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와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29일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들 부대에서 대규모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군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든 모습이다.

하지만 전국 대학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학군사관후보생(ROTC) 동계입영훈련 등이 예정돼 있어 집단 감염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연천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1명이 추가 확진돼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훈련병은 대규모 감염자 발생 당시 받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이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육군 상무대에서도 이날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대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해당 간부는 부대 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에 따른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군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군 본연의 기능마저 위축시키고 있다. 실제로 교육훈련의 경우 최소화 또는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열린 긴급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야외 교육훈련은 최소화 해 시행키로 하고, 신병교육의 경우에도 2주간 실내교육 이후 야외훈련을 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기관의 교육도 일부 조정해 시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음달 말부터는 전국에서 8000여명 가량의 ROTC 후보생들이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모여 최대 한달 간의 동계입영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부 바이러스의 유입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양성과정과 보수과정 등 교육이 예정돼 있어 군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서면 육군 상무대에 환자 이송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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