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1만 선을 다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 대비 1.18%(8.89포인트) 오른 760.53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50선 후반에서 출발해 금새 상승폭을 1%대로 키웠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가 양호한 분위기 속에 장을 마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22일(이하 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35포인트(1.11%) 상승한 1만56.47에 장을 마쳤다. ‘만스닥(나스닥 1만선)’으로 컴백한 것이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줌비디오, 마이크로소프트 등 나스닥에 상장된 언택트 관련주들이 호조를 보인 까닭이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우려가 높아진 게 이들 기업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유가 됐다.
수급을 보면 개인만 244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7억원, 179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음식료담배 업종은 2%대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유통, 반도체, 정보기기, IT하드웨어, IT부품, 화학, 제조, 오락문화, IT종합,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제약 등의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인터넷, 비금속,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금융,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금속,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운송, 통신서비스, 건설,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헬릭스미스(084990)는 2%대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4%대 하락 중이고, 제넥신(09570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