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LH 돌봄사원은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0년부터 8회에 걸쳐 1만3000명이 LH 돌봄사원으로 일했다.
LH는 올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400명 늘어난 2000명으로 확대하고 건설임대주택뿐 아니라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민까지 돌봄사원이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 가사대행서비스 인력과 임대단지 아동의 방과 후 학습을 돕는 꿈높이 선생님을 각각 300명, 60명 증대했다.
특히 LH는 임대주택 인프라와 민간 ICT 서비스를 결합해 홀몸 어르신 거주를 돕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ICT 케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날 발대식엔 수도권 지역 돌봄사원 450명을 포함해 변창흠 LH 사장,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뽑힌 돌봄사원 2000명은 전국 651개 LH 임대주택 등에서 6개월 동안 주택관리보조, 독거노인세대 가사관리, 취약계층 입주민 자녀 학습지도, ICT 케어서비스 등을 맡는다.
변창흠 사장은 “매년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돌봄 어르신들이 주거복지 현장 곳곳에서 충실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돌봄사원 제도를 통해 어르신은 일자리를 얻고, 입주민에게는 더 나은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LH는 주거복지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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