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논현동 202-7번지 일대(1556.3㎡)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논현동 역세권 청년주택 부지에 대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결정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이 결정으로 청년주택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를 끌어들여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0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강남권에 최초로 공급될 ‘신논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강남구 논현동 202-7번지에 있는 다이내스티 호텔 부지에 들어선다. 신논현역에서 약 300m를 떨어진 곳이다. 청년주택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5층(전용 17~29㎡)짜리 총 295가구(민간임대 210가구·공공임대 85가구)다. 시행사는 에버리치 AMC가 맡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논현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과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이 지역에 청년층 유입이 늘어나 활기가 넘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